탄자니아·케냐 정부에 삼성, 신경영 특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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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 김경원 삼성경제연구소 해외경제실장이 케냐 정부관계자 및 기업인을 상대로 삼성의 신경영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삼성의 신경영 전략이 아프리카 국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삼성은 최근 탄자니아와 케냐 등 동아프리카 2개국에 강사진을 파견해 현지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을 상대로 삼성의 '신경영'에 대해 특강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일 케냐 수도인 나이로비 시내에서 열린 강연에는 대통령실 인사담당 수석 등 정부 관계자와 현지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케냐 최대의 미디어그룹인 네이션사는 메인 뉴스 시간에 8분에 걸쳐 이 강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탄자니아 수도인 다르에스살람에서 5, 6, 8일 사흘간 진행된 강연에는 나호다 탄자니아 총리를 비롯한 각료급 등이 참석했다.

강연 주제는 ▶삼성 신경영 철학과 개혁 10년의 성과▶삼성의 인재 육성과 경영 리더십 등이었다. 이번 강연은 나호다 탄자니아 총리와 케냐 정부가 삼성전자의 현지 지점을 통해 강연 요청을 해 이뤄졌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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