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도·농 교류쉼터'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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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신영리 해안도로변 2천6백여㎡ 부지에 '평택 도.농 교류쉼터' 가 5일 문을 열었다.

웅장한 서해대교와 바다를 배경으로 조성된 이 쉼터에는 단호박과 조롱박을 키울 수 있는 8백㎡ 규모의 인공 터널(길이 70m, 폭 4m, 높이 3.5m)을 비롯, 유채.메밀.목화길과 꽃밭 등이 아기자기하게 자리잡고 있다.

또 인공폭포와 분수대.수족관을 설치하고 쌀.배.화훼류 등 평택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과 축산물.수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 코너를 마련했다.

특히 이 쉼터는 자연경관이 뛰어나 관광객들의 휴식 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서해대교와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진촬영장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도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으로, 현지 주민들에게는 짭짤한 소득을 올리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나아가 이 쉼터가 평택시를 외지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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