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언론인협회(IPI)는 지난 1일 국세청이 언론사와 언론사주 등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 "IPI는 세무조사가 부분적으로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믿고 있다" 며 한국 정부가 이 문제를 신중히 다뤄줄 것을 촉구했다.
IPI는 성명에서 "신문사가 세무조사를 면제받는 등 법 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번 조사가 어떤 측면에서는 언론사와 사주들을 범죄자로 만듦으로써 논란을 빚고 있는 언론개혁을 달성하고 언론사를 위협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진행됐다고 보는 것이 우리의 의견" 이라고 밝혔다.
김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