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맞춰 중도금 내는 오피스텔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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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9면

소비자가 공사현황을 직접 확인한 뒤 공정률에 맞춰 분양 중도금을 내는 오피스텔이 등장했다.

우경종합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84의 7에서 짓는 '우경 싸이트빌' 을 분양하면서 이 같은 방식을 제시했다.

기존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일정 기간을 정해 중도금을 받는 방식인데 비해 이는 3층 골조공사 완료 때 중도금의 10%, 10층이 올라갔을 때 20%, 15층 때 20% 등으로 나눠 내도록 한다.

회사가 공사진행 사진을 입주예정자에게 보내면 소비자가 현장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중도금을 납부하는 것이다.

이 회사 박종록 대표는 "계약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공정 별 중도금 납부제를 택했다" 고 말했다.

이 오피스텔은 13.5~22.6평형 1백69실로 분양가는 평당 3백90만~4백35만원이다. 지하철 3호선 화정역에서 2백m거리다.

031-972-6900.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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