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래 관광포구로 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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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인천시는 올 연말까지 모두 60억여원을 들여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를 수도권 최대의 관광 포구로 육성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4시간 접안이 가능한 선착장(길이 37m.폭 7m.높이 3m)을 신설하고 관광객을 위한 해안 자전거 전용도로(길이 4백50m.폭 4m)를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어시장과 선착장 일대를 나뭇길로 돌아 볼 수 있도록 보행 목로를 설치하고 모래해안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시설이 낡고 오래된 공판장을 현대적인 시설로 정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소래포구~송도신도시~인천항을 잇는 해안도로망을 건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연간 3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소래어촌계 등 상인번영회와 공동으로 김장철 젓갈 성수기인 10월에 '소래포구 새우맛깔 축제' 를 연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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