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11세 소녀가 하와이 매치플레이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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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11세 소녀가 미국 하와이골프협회가 주최한 매치 플레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하와이 푸나호초등학교 5년인 스테파니 고노(11)는 1일(한국시간) 오아후 골프장에서 끝난 결승전에서 하와이대 골프선수 출신인 데시리 팅(23)에게 5홀을 남기고 6홀을 이겨 대회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http://www.cnnsi.com).

고노는 9번홀(파4.1백98m)에서 친 드라이버샷이 그린에 퉁긴 뒤 4m 정도 굴러 홀로 빨려들어가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

고노는 경기 후 "골프는 도전적이라 좋아한다" 며 "골프를 치면 마음이 평온해지는데 오늘은 조금 흥분됐다" 고 했다. 고노는 지난 5월 하와이골프협회의 제니 K 윌슨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미셸 위(11)와 같은 학교 동급생이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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