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 투자고민 커져가면…

중앙일보

입력

서울 서초동에 사는 50대 중소기업 K사장.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던 그는 30대 초반에 부모님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자 가업인 건설자재업을물려받았다. 50대 중반에 이를 때까지 열심히 일한 결과 부동산 200억원, 은행 정기예금 50억원 상당에 이르는 제법 많은 재산을 모았다.

K사장의 생각도 바꾸게한 실질금리 0%

특이하게도 그는 금융자산으로는 유독 은행 정기예금만 갖고 있다. 자신이 잘 모르는 곳에는 결코 투자하지 않는다는 철학 때문이었다. 2006~2007년 글로벌 주식시장이 치솟던 시절에도 적립식펀드 하나 가입하지 않았다. 기세좋게 올랐던 글로벌 주식시장도 2007년 11월 초 부터는 하락하기 시작했다. 국내 증시는 2008년 10월 지수 900대까지 급락했다. 당시 묻지마 투자를 했던 상당수 사람들은 아직도 원금회복을 못한 채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 K사장은 그때 유행에 편승하지 않았던 덕분에 마음고생 없이 지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3.0%대에 육박하고 시중 실질금리도 0% 수준까지 내려가자 정기예금만 고집했던 K사장의 고민이 깊어졌다. 사업도 경쟁이 심해져 이전만큼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이젠 다른 투자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익성과 안정성’이란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순 없을까? 정기예금 금리+ α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는 평소 거래하던 국민은행 GOLD&WISE 서초PB센터 김진관 팀장에게 상담을 받았다.

국민은행 PB센터 채권혼합형 사모펀드 제안

김 팀장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정기예금 50억원 중 만기가 먼저 도래하는 5억원으로 최근 국민은행 GOLD&WISE PB센터에서 판매했던 채권혼합형 사모 펀드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K사장의 투자성향에 맞다는 판단에서다. 이 펀드의 특징은 시장중립형 포트폴리오에 기반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면서도 철저하게 목표수익을 관리한다는 점이다. K사장은 상품설명과 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목표수익율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올 1월 처음으로 5억원을 이 상품에 투자했다. 2월에는 공모주 편입비율을 좀 더 높여 운용하는 사모 펀드에 5억원을 추가해 총 1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까지 2% 중반대의 수익률을 보여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K사장은 담당 PB로부터 2주에 한번씩 성과보고서를 받는다. 정기예금의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더 자주 PB센터를 찾는다. GOLD&WISE 서초PB센터는 김남영 센터장을 중심으로 3명의 PB팀장이 1:1맞춤상담, 고객에 맞는 포트폴리오 제공, 세무·법률·부동산 전문가에 의한 자산관리, 고품격 이벤트 제공 등에 주력하고 있다.

▶문의=GOLD&WISE 서초PB센터(02-3482-3605)

< 성태원 기자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