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상반기 매출 4.5% 늘어나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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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상반기 매출 4.5% 늘어나

삼성SDI는 올 상반기중 2조7천6백41억의 매출액을 올려 지난해(2조6천4백41억원)보다 4.5%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경상이익은 3천6백55억원으로 지난해(3천5백50억원)보다 2.9%올랐다. 삼성 SDI는 또 CRT(브라운관)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2005년까지 PDP(벽걸이TV) 패널과 2차전지, 유기EL 등 디지털 테크놀러지와 무선통신 관련 신규사업구조로 재편키로 했다. 이에따라 현재 32%정도인 비 브라운관 사업 비중을 2005년까지 60%로 늘리고, 이를 위해 신규사업에만 4조4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128메가 SD램 2弗 아래로

반도체 가격이 끝없이 하락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북미현물시장에선 아시아 현물시장에 이어 128메가 SD램이 2달러선 아래로 떨어져 거래됐다. 64메가 SD램도 장중 한때 최저거래가가 1달러선을 밑돌았다. 이날 64메가 SD램은 0.95~1.15달러, 128메가 SD램은 1.90~2.10달러선에서 각각 거래돼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포철, 고급제품 생산능력 확충

포항제철은 점차 고급화되는 철강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설비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3년 5월 완공 목표로 다음달부터 연산 6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3제강공장 신설공사에 들어가 고급 스테인리스 제품의 생산능력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 고급강 선재의 수요증가에 대비해 고급강 선재 생산라인의 노후설비를 개조하는 선재공장 설비합리화를 다음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주영 회장 100일 탈상제

고(故)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백일 탈상제가 28일 오전 서울 청운동 집에서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회장과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장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탈상제에는 정몽구.몽헌 회장 외에 몽준(夢準)의원(현대중공업 고문), 몽윤(夢允) 현대해상화재보험 고문, 몽일(夢一) 현대기업금융 회장 등 고인의 자제들과 정상영(鄭相永) 금강고려화학 회장, 조카인 정몽규(鄭夢奎)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탈상제를 마친 후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고인의 묘소도 함께 찾았다.

***조달청, 公共 혁신 대통령상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제3회 공공부문 혁신대회' 를 열어 조달청의 전자조달시스템 구축 등 11개 사례를 우수혁신 사례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달청은 전자입찰 시스템 등을 구축해 조달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故 최종현회장 뉴밀레니엄賞

1998년 작고한 최종현 전 SK그룹회장이 국내 경영학계가 주는 '뉴밀레니엄 창업대상' 을 수상했다. 국내 경영학 전공 교수 모임인 한국경영사학회(회장 이건희 이화여대 교수)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빌딩에서 고 崔회장이 석유화학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정보통신 사업을 키운 공로를 인정해 '뉴밀레니엄 창업대상' 을 수여했다. 이 상은 손길승 SK그룹회장이 대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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