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6개월 안에 부동산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는 가구가 지난해 4분기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전국 16개 도시의 2천2백47가구를 대상으로 7~19일 조사해 27일 발표한 2분기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6개월 안에 부동산 구입을 원하는 경우는 1백42가구로 전체의 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3%)의 두배 수준이다. 부동산 구입 희망가구의 비율은 1999년 3분기(7%) 이후 계속 줄어들다가 지난해 4분기부터 2분기 연속 증가했다.
부동산을 사려는 가구 가운데 49%가 아파트를 희망했으며, 그 다음으로 단독주택(19%).상가(11%).토지(7%).임야(5%)등으로 나타났다.
서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