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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내신1등급을 받으려면

중앙일보

입력

권재천 대성마이맥 콘텐츠 팀장

고 1·2 학생들에게 이번 중간고사는 새로 적용된 교육과정과 서술형·논술형 문제의 확대, 학교 자율화 정책에 따른 적용 교과 범위의 변화 등 바뀐 교육정책 시험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반영한 수업 내용과 보충교재의 이해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언어 언어 교과의 내신대비는 중학교와 고교 교과과정의 차이를 얼마나 빨리 이해하고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학교자율화 정책 시행에 따라 시험범위가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시험 범위가 국어 ‘상·하’ 모두 포함되는 경우, 국어 ‘상’의 내용은 중등까지의 배경지식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볼 수 있으나, 국어 ‘하’의 고대·중세 내용은 생소할 것이다. 따라서 수업 중의 강조내용과 프린트물 등이 대단히 중요하며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또 시험범위 내의 문학, 비문학 작품들을 철저히 복습해두는 것이 좋다. 한편 이번 중간고사의 관건은 서술형·논술형 고사의 확대 실시에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에 대비해 배부된 보충교재를 통해 시험 유형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수리 수리영역의 기본은 개념의 이해와 활용이다. 이는 비단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이나 대학별고사 대비에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 계획을 세워 개념 이해·심화를 반복하고 완전히 습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내신 대비는 교과서와 수업내용에 대한 학습이 중심이다. 따라서 기본 개념에 대한 증명이나 수업 중에 선생님이 언급한 주요내용, 교과서 예제를 잘 정리해야 하며, 복습을 통해 응용력을 길러야 한다. 개념정립과 응용과정에서는 참고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출제 주체가 학교이니 만큼 교과서, 익힘책은 물론 프린트물 등의 자료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서술형·논술형 문제에 대한 대안도 이자료들이 중심이 돼야 할 것이다.

외국어 외국어영역도 교과서 내용의 정리와 습득이 기본이다. 그러나 영어의 경우 수능 유형 문제의 출제 빈도가 높다는 점에서 수능에 대한 대비라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교과서나 보충교재를 수능 유형으로 응용하는 문제가 30~50% 정도이며, 같은 맥락에서 3월 서울시 교육청 모의고사의 내용을 변형해 출제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이전 수능, 모의고사 문제 중 주요 단어와 어휘를 틈틈이 익혀 독해실력의 향상도 함께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교과 개정에 따른 영어 활동책은 개념의 응용 및 서술형·논술형 문제 대비에 대단히 중요한 책이므로 필히 정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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