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장마 왔다… 21일 제주지방 상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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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21일 제주지방에서 올 여름 장마가 시작됐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확장에 따라 활성화한 장마전선이 간접 영향을 미쳐 제주지방에 21일 낮부터 약간의 비가 내리고 있다" 고 밝혔다.

장마전선은 23일 남해상까지 북상, 전국 대부분 지역이 24~26일 영향권에 들어 본격적인 장마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단 22일은 제주와 강원영동지방에는 비가, 그밖의 지방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20일 발생한 2호태풍 '제비' 는 21일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1천㎞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을 전망" 이라면서 "다만 태풍의 진로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유동적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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