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사이언스 북 스타트 운동 선포식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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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도서벽지에 과학책 보내기 운동인 '사이언스 북 스타트 운동 상임대표 김수환 추기경, (http://www.sbookstart.co.kr)' 선포식이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이날 선포식에는 회원 1만명 확보를 기념하고, 과학자들이 과학 대중화 의지를 다지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과학자들이 도서벽지를 직접 찾아가 과학 강연을 할 '과학사랑 스승단' 발대식도 한다. 또 이 운동의 홍보대사로 나선 가수 김건모.홍경민.베이비복스의 축하 공연도 있다.

이 운동에는 벤처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장흥순(터보테크 사장)벤처기업협회 회장을 비롯, 김형순(로커스 사장).이민화(메디슨 회장).권성문(KTB네트워크 사장).안철수(안철수연구소 사장).전하진(한글과컴퓨터 사장)씨 등 1백명이 이 운동의 특별회원으로 등록했다.

한편 이 운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발족한 사단법인 '과학사랑 나라사랑' 은 지난 20일 민통선 안 대성동초등학교에 1백권의 과학책을 전달했다. 책은 김수환 추기경이 내놓은 돈으로 마련했다.

또 7월 초에는 도서벽지에 있는 2백95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1만2백여명 전원에게 한권씩을 보낼 계획이다.

사이언스 북 스타트 운동은 지난 4월 국내 과학기술계와 학계.언론계.종교계 등 각계 인사 2백86명이 주축이 돼 시작됐다.

박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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