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 고래모양 성당 건축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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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천주교 대전교구가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 거대한 고래 모양의 ‘요나성당’을 최근 완공했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성인(聖人) 요나를 삼킨 고래’에서 착안한 독특한 설계로 연건평 6백평의 4층 건물 전체가 아치 형태의 고래 뱃속에 들어가 있는 모습이다.

건물 안에는 종교시설뿐 아니라 단체숙소(15∼20인용 6개실)·가족숙소(4인용 8개실)와 취사시설·식당 등 피서객 편의시설도 갖췄다.폐선을 이용한 야외 무대도 있다.

성당 관계자는 “비신자들에게도 개방,영적·육체적 휴식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041-934-7758.

보령=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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