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우편집중국 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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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천 ·김포 ·시흥 시민들은 각종 우편물을 종전보다 빨리 보내고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 부천시에 하루 2백25만통의 우편물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우편집중국이 최근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에 위치한 부천우편집중국은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로 시간당 우편물 3만여통을 구분할 수 있는 소형통상구분기 3대와 소포구분기 ·켄베이어시스템 등 첨단 기계화 시설을 갖추었다.따라서 수작업때보다 3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우편 분류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부천우편집중국은 앞으로 부천 ·김포 ·시흥지역 우편물을 전국 행선지별로 발송하는 한편 전국에서 부천 ·인천 ·경기서부권으로 배달되는 우편물을 담당 집배원별로 구분해 준다.

집중국 관계자는 “인력 ·물류비 절감은 물론 보다 빠르고 편리한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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