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두명 중 한명 만성질환 시달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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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우리 국민 두 명 중 한 명이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http://www.kihasa.re.kr)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56%가 한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전국의 1만3천5백여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병률(有病率)이 16%인 치아우식증(충치)이 우리 국민에게 가장 흔한 만성질환이었다.

다음은 피부병(유병률 15%).관절염(7%).요통과 좌골통(6%).위염과 소화성 궤양(6%).고혈압(4%) 순이었다. 그러나 45세 이상에서는 유병률이 관절염(23%).피부병(19%).요통과 좌골통(15%).치아우식증(14%).고혈압(13%).위염과 소화성 궤양(11%).당뇨병(7%) 순으로 조사됐다.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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