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도 중학교를 졸업한 성인 여성을 위한 2년제 고교가 생긴다.
대구시교육청은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의 학력인정 사회교육시설인 한남미용정보고에 2년제 고교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4일 인가했다.
입학자격은 중졸 학력인 성인 여성들로 일반고교와 같은 내용을 배운다.
수학기간은 1년이 3학기로 2년간 공부한 뒤 졸업한다. 한남미용정보고는 이달 한달동안 미용과.정보처리과 등 두개 학과에 신입생 1백50명을 모집, 중간학기인 다음달 2일 입학식과 함께 수업을 시작한다.
학비는 일반 고교보다 20% 정도 싸고, 학생들은 졸업후 대학 진학때 수시모집(만학도 전형 등)과 동일계열 무시험 특별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방과후 영어 등 각종 특기교육도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