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산업단지안 공단용지 면적 크게 늘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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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동해시 북평산업단지안 지방공단 용지 가운데 장기임대용의 면적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북평사무소는 28일 "지방공단 용지의 분양율을 높이기 위해 장기 임대 대상 용지를 미분양 용지 전체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는 관리기본계획 변경서를 본사에 제출했다" 고 밝혔다. 이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장기임대용 토지는 현행 24필지 2만2천여평에서 12만1천여평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장기 임대용이 아닌 토지 9만9천여평은 토지대금을 일시불 또는 최장 5년까지 분할 납부해야 하는 분양용이어서 분양 신청자를 찾기가 어려웠다.

장기 임대 대상 용지로 전환되면 10년간 임대료(평당 1천57원)와 임대보증금(평당 1만3천3백52원)만 내고 공장 부지를 사용할 수있다.

북평사무소측은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사와 용지 관리권자인 강원도의 승인을 받아 시행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공단의 경우 필지 분할이 어려워 현재의 분양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동해〓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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