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野관련 보도 방송위서 '공정성 권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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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방송위원회(위원장 金政起)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 뉴스데스크' 의 한나라당 관련 보도(4월 18일)에 대해 MBC측에 '방송보도의 공정성에 관한 권고' 결정을 내렸다.

방송위는 이날 "MBC의 관련 보도내용은 편집에 있어 방송의 균형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킬 소지가 있으므로 MBC는 공영방송으로서의 공공적 임무를 고려해 이런 점에 유의해 달라" 고 권고했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17일 심규철(沈揆喆)의원이 국회에서 "신문고시의 부활을 두둔하는 MBC 등 공영방송은 정권의 나팔수" 라고 비판한 뒤 MBC가 다음날 뉴스데스크에서 한나라당을 비판하자 방송위에 시청자 불만을 제기했다.

김기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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