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아어린이집이 28일 문을 열었다. 포항시 남구 대도동(백암탕 뒤)에 세워진 영아어린이집은 3세 미만의 어린이 7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포항 선린대학이 3년간 위탁경영을 한다.
영아들만 전문적으로 돌봐주는 어린이집의 개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육료는 1세 미만이 한달에 20만원, 2세까지는 17만원, 3세 미만은 14만원. 생활보호대상자에게는 보육비의 일부나 전액이 지원된다.
포항시에는 취학전 및 방과후 어린이를 위한 8곳의 시립어린이집을 비롯, 모두 1백62개소의 어린이집과 놀이방이 있지만 경영난을 이유로 영아들을 꺼려 맞벌이 부부들이 고통을 겪어왔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아어린이집의 개소로 맞벌이 부부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문의 054-272-6887.
홍권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