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병현, 두 경기 연속 실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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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사진)이 두 경기 연속 실점하며 부진했다.

2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한 김선수는 아웃카운트 한 개만 잡은 채 볼넷을 3개나 남발하며 2실점했다.

2 - 2로 맞선 8회 마운드에 오른 김선수는 첫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켜 밀어내기로 한점을 내주고 강판당했다.

'K아티스트' 라는 그의 별명이 무색할 만큼 극도의 제구력 난조였다. 이어 마운드에 나온 그레그 스윈델이 김선수의 자책점에 해당하는 한점을 더 내주고 이닝을 마무리했으나 9회초 다이아몬드 타선이 홈런 두발을 터뜨리며 역전, 김선수는 가까스로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선수의 방어율은 3.77로 높아졌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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