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2002 한.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27일(한국시간) 자카르타에서 벌어진 예선 9조 경기에서 중국은 전.후반 각각 한골씩을 뽑아내며 인도네시아에 2 - 0으로 승리해 승점 18(6전 전승)로 조 선두를 확정지었다.
중국은 전반 종료 직전 최전방 공격수 시에후이가 선취점을 얻은 데 이어 후반 26분에는 우쳉잉이 30m짜리 멋진 발리킥으로 추가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중국의 최종 예선 합류로 태국이 선두를 달리는 예선 5조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장혜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