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상품 3선] (주)케이이비티 '담수화 장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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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환경설비업체인 ㈜케이이비티는 최근 오염된 물을 정화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담수화 장치(상품명 수정)를 개발해 상용화에 나섰다.

이 회사 문승수 연구소장은 "오염된 물을 끓여 유해성분이나 악취를 제거해 먹을수 있는 물을 생성할 수 있다" 며 "최근 봄가뭄이 극심한 도서 지방에 공급하려고 한다" 고 말했다.

이 장치는 바닷물이나 중금속이 들어 있는 폐수를 3백74도 고온으로 가열해 산화하면 99.99%의 순도를 가진 물을 생산할 수 있고 전라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시험결과로 성능이 입증됐다고 文소장은 설명했다. 시간당 1백ℓ의 식수를 생산할 수 있고 설치하는 데 5천만원이 든다.

앞으로 수질오염방지 장치는 물론 근육통증을 덜어주는 건강보조기구 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02-333-2055.

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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