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변서 25~27일 세계 야외공연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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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새터삼거리에서 조안면 삼봉리 종합영화촬영소까지 2㎞ 구간의 북한강변에서 25~27일 '세계 야외공연 축제' 가 열린다.

독일.프랑스.캐나다.일본.몽골 등 5개국 공연단과 25개 국내 공연단이 출연한다. 공연은 강변과 도로변에 가설한 임시무대와 들판.산책길.카페의 야외정원 등에서 펼쳐진다. 두물워크샵 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무료다.

첫날 개막행사에서는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학생들의 새물맞이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양평 두물머리 황포 돛배와 영월 뗏목띄우기도 시연한다.

이밖에 캐나다 광대의 '풍선 묘기와 마임' , 일본 오쿠다 마사시의 '비누방울의 세계 마임' , 독일 순회 이동극단의 야외연극 '파우스트' 등이 선보인다.

두물머리 황포돛배 선상에서는 소리패 '오성과 한음' 의 판소리 공연도 열린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남양주 세계 야외공연 축제집행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oaf.or.kr)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 031-592-5993.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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