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아시안게임조직위장 "사퇴문제 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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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김운용(사진)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이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재고할 뜻을 비쳤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경기대회를 참관 중인 金회장은 20일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라도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의 TV중계권 협상과 스폰서 유치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고 밝혔다.

金회장은 "IOC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내게 발목을 잡으려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며 "다만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위원장 사퇴문제를 다시 생각해보겠다" 고 말했다.

오사카=임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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