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미현, 4언더 공동 9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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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몰아치기가 필요하다.

'슈퍼 땅콩' 김미현(24.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챔피언스 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http://www.lpga.com).

김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비버 크릭 노스 골프장(파72.5천6백98m)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8언더파로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운 선두 웬디 워드(미국)에게 4타 뒤졌으나 공동 2위와는 2타차에 불과해 상위권 입상은 물론 우승도 노려볼 발판을 마련했다.

LPGA 투어에서 한번도 우승하지 못한 제니퍼 허버드와 오드라 벅스(이상 미국)가 6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렸고 도티 페퍼(미국) 등 5명이 5언더파로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당초 3라운드 54홀로 치러질 예정이던 대회는 폭우로 1라운드가 취소되면서 2라운드 36홀로 축소됐고 컷오프 없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후 70위까지 상금을 준다.

박지은(22)은 보기 없이 3개의 버디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코알라' 박희정(21.V채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과 공동 20위를 달렸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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