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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Neo Trio의 아름다운 하모니, ‘소통(疏通)’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즈음악 하면 어렵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거리감을 둔다. 한편 재즈 뮤지션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만을 추구하여 대중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이러한 뮤지션과 관객의 불신을 제거하기 위한 시도가 이번에 무대에 올려지는 Neo Traditional Jazz Trio(네오트리오)의 공연 ‘소통(疏通)’이다.
재즈신에서 가장 바쁜 드러머로 통하는 오종대(동아방송예술대학 영상음악계열 교수)는 <트리올로그>로 2005년 대중음악상을 함께 수상했던 김창현과 오래 전부터 진지하게 재즈의 전통을 추구하는 일과 독창적인 음악을 만들어가는 일, 그리고 청중과의 소통이라는 문제에 대하여 고민해왔다. 이들의 고민은 재즈 본래의 전통성, 현대인도 쉽게 들을 수 있는 대중성, 수준 높은 완성도를 갖춘 음악의 추구라는 방향성을 찾으면서 그 해답을 찾게 되었다.
네오 트리오는 재즈음악이라는 도구로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해 트레디셔널과 재즈의 질서가 내재되어 있으면서도 자유롭고 분방한 느낌의 음악을 추구한다. 1년여 간의 클럽 정기공연과 음반작업 끝에 12곡의 첫 녹음을 마쳤으나 자신들만의 엄격한 음악적 기준을 통과한 7트랙만을 엄선하여 “INTRODUCING Neo Traditional Jazz Trio”라는 제목으로 데뷔작을 발표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앨범에 수록된 오리지널 곡들과 봄에 어울리는 새로운 곡들로 그들만의 음악적 방향성과 색깔을 엿볼 수 있다.
네오 트리오의 곡들은 따뜻한 음색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기분이 좋아지게 한다. 예를 들면 ‘In April’은 시원한 느낌의 리듬이 전반에 흐르며, 제목에 걸맞게 4월의 아름다운 풍경을 톡톡튀는 리듬으로 그려내고 있다. 또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arr.김창현)’라는 곡은 크리스마스에만 들려지기에는 너무 아름답다. 봄인 지금에도 충분히 크리스마스가 상상될 정도로 따뜻하며 계속 다른 조(Key)로 변화해가는 김창현의 편곡이 감각적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보컬리스트 ‘권진원’이 게스트로 참여 할 예정이다. 권진원은 “살다보면”, “Happy Birthday To You" 등으로 폭넓게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 여성 싱어송라이터이다.
재즈를 사랑하고 관객을 사랑하는 세 남자의 콘서트는 4월 3일(토) 저녁 7시 LIG아트홀에서 관객과 함께할 예정이다. 대중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 네오 트리오의 음악을 생생하게 느껴보자.
공연을 기획한 PEM엔터테인먼트는 학과 주임교수인 권준원 교수의 지도 아래 공연기획, 축제 및 이벤트기획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여 만든 학내기업을 지향하는 동아방송예술대학 연예산업경영과 소속 동아리이다.
구성원들은 수업의 일환으로 각종 콘서트나 행사에 참가하여 공연기획의 생생한 실제를 경험한다. 지난 2009년엔 이선희, 인순희, 박진영, 김범수, 김장훈, 싸이 등의 공연에 스텝으로 참가하였으며, 올해에도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김장훈 콘서트를 비롯한 다수의 공연을 기획 중이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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