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를 대량 생산 ·판매하는 전문단지가 경남 통영에 들어선다.
통영시는 16일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에서 진주핵 시술장을 착공했다.부지 5백여 평에 연면적 1백 평 규모(지상 1층)로 세워지는 이 시술장은 진주조개 속에 핵을 넣는 곳으로 오는 9월 완공된다.
또 진주판매장 부지로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 국도(14호선)변 2천3백여 평을 확보했다.판매장은 올해 안에 설계를 끝내고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전체 사업비는 30억8천만원.
시는 핵시술장이 완공되면 진주생산량이 지금보다 3배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통영지역에서는 65.57㏊의 진주양식장에서 해마다 진주 5백63㎏을 생산,4백7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시는 핵시술장과 판매장이 세워지면 진주양식과 가공과정을 둘러볼 수 있는 테마관광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진주는 국내에서 통영지역에서 유일하게 생산되고 있으며 가공업체는 2곳이 있다.진주는 2년 된 진주 조개에 핵을 넣어 다시 2∼3년 동안 양식해 생산한다.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