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예비엔날레 10월 청주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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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통공예를 계승하고 공예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한 ‘2001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가 10월5∼21일 17일간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시가 16일 확정한 행사계획에 따르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자연의 숨결’을 주제로 국내외 2천여명의 기성 ·신인 작가들이 참가하는 초대작가전과 공모전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코너와 공연도 마련된다.

전시행사를 위해서는

▶테마관(국제공예공모 입상작품전)

▶기획관(국제 초대작가 작품전)

▶특별관(전통공예 작품전)

▶산업관(실용공예 작품전) 등 4개 전시관이 설치돼 공예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보여준다.

또 국제학술회의와 공예워크숍,주제공연 등이 열리며 도자기 ·유리 ·목공예 ·귀금속 ·섬유공예 ·나전칠기 ·매듭 ·자수 ·구슬 ·한지 등의 체험장도 마련된다.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첫행사에 비해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며 “그러나 내용을 알차게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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