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신규분양 증가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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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구지역에 우방의 부도 이후 뜸했던 아파트 신규분양이 차츰 늘고 있다.

㈜연우와 롯데건설은 다음달초 달서구 용산동 옛50사단 부지에 18∼30층의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롯데가 대구에서 두번째로 짓는 아파트다.

롯데캐슬은 32평형(3백가구) ·34평형(6백13가구) ·48평형(4백12가구) ·57평형(1백77가구)·68평형(1백17가구)등 1천6백19가구를 공급한다.

이달말 공사현장 옆에 모델하우스가 오픈되며 2003년 12월 입주예정이다.

화성산업과 고려주택은 이달말 수성구 황금동에 48평형 50가구,54평형 60가구,85평형 2가구인 ‘화성고려파크뷰’(1백12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주차장 전용 엘리베이터,골프 퍼팅장,야외 바비큐장이 설치되는 등 최고급 아파트로 조성된다.입주는 2002년 12월 예정.

화성은 또 연말쯤 칠곡군 북산면 숭오구획정리지구에 22 ·23평형 아파트 5백27가구를 임대·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유성공영과 태왕이 범어연립2지구를 재건축중인 수성구 범어동 2백77가구(일반분양 81가구)는 지난 4∼7일 청약이 완료됐다.

IMF 관리체제 이후 신규분양 물량이 적은 데다 전세난 등으로 새 아파트에 실수요자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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