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강신재씨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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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예술원 회원인 소설가 강신재(康信哉)씨가 12일 오전 3시 삼성서울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77세.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여고를 졸업한 뒤 1949년 김동리 선생의 추천으로 '문예' 지에 단편 '얼굴' 과 '정순이' 를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한국문인협회 이사.PEN 이사.여류문학인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문협상.중앙문화대상.예술원상 등을 받았다. 유족은 남편 서임수(徐壬壽.전 국민대 총장)씨와 기영(紀英.성균관대 교수)씨 등 1남1녀. 발인은 15일 오전 8시. 02-76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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