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김, 미국 법무부 탄원서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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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알츠하이머병으로 고생하는 아버지의 임종이라도 지켰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

미국에서 간첩죄로 4년6개월째 수감생활 중인 재미동포 로버트 김(61.사진.한국명 김채곤)이 지난 3월 미 법무부에 제출한 감형신청 탄원서 내용의 일부다.

1998년부터 로버트 김 돕기운동을 펼쳐온 결혼정보회사 선우는 "로버트 김이 '조국에 사실을 알려달라' 고 탄원서를 보내왔다" 며 홈페이지(http://sunwoo.co.kr)를 통해 영문탄원서 전문을 공개했다.

손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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