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9일 전면 당직개편 단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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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이르면 9일 오후 당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李총재는 국가혁신위원회 인선내용도 발표, 李총재 자신이 위원장을 맡고 자문위원장에는 남덕우(南悳祐)전 총리가 위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당3역 등은 9일 오전 총재단회의에서 李총재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키로 했다.

사무총장에는 김기배(金杞培)현 총장의 유임 가능성이 크고 정책위의장은 김만제(金滿堤).현경대(玄敬大)의원 가운데서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14일 치러질 총무 경선에서 李총재측은 이재오(李在五)의원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재비서실장에는 김무성(金武星), 수석부총무에는 임인배(林仁培), 사무부총장에는 김문수(金文洙)의원이 유력하다.

주진우(朱鎭旴)총재비서실장.맹형규(孟亨奎)기획위원장.이한구(李漢久)2정조위원장.박원홍(朴源弘)의원 등은 국가혁신위 쪽의 일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호.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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