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사 특집' 기관지 배포 경기공보관 검찰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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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경기도 기관지인 '주간경기' 에 임창열(林昌烈)지사의 업적을 홍보.선전하는 내용을 특집으로 실어 아파트 단지 등에 배부한 경기도 공보관 김봉규(金奉圭)씨를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주간경기를 발행.배부하는 과정에서 상급자의 지시여부를 밝히기 위한 수사도 의뢰했다.

경기도 선관위 관계자는 "金공보관은 지난달 25일 발간된 주간경기 특집호에 林지사의 업적을 4개면에 걸쳐 홍보.선전했고 부수도 평소(15만부)보다 세배나 많은 50만부를 발행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도는 특집호를 평소 배부하지 않았던 병.의원, 약국, 3백87개 아파트 단지에 배포했다" 고 덧붙였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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