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구미문예회관 토요상설무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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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구미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이 시민을 위한 무대로 다시 태어난다.

구미문예회관은 지난달 28일 야외공연장에서 연 '토요음악회'에 3백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자 매주 토요일 상설무대를 마련키로 했다.

지난 공연에는 구미시립합창단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등 흥겨운 합창 모음곡과 구미1대학의 그룹사운드 '퓨전'팀의 연주,댄싱팀 'HIT'의 흥겨운 춤이 이어져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에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금오종합복지관 어린이풍물단,구미청소년 스트링오케스트라,송정초교 댄스스포츠팀의 무대를 마련키로 했다.19일에는 시립무용단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구미문예회관은 토요상설무대를 지역의 학교 ·단체 ·회사 등의 음악 ·무용 등 각종 예술동아리들의 무대로 가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영섭 관장은 "토요 상설무대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 ·무용동아리에는 발표장이,시민들은 흥겨운 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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