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상징동물 호랑이로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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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축구회관 5층에서 엠블럼(그림) 공식 발표회를 갖고 앞으로 대표팀 유니폼과 모든 축구협회 관련 제작물에 엠블럼을 사용키로 했다.

새 엠블럼은 호랑이가 앞발로 축구공을 누르고 있는 형상으로 기본색은 흰색 바탕에 파란색이다.

상징 동물로 호랑이를 선택한 것은 세계 주요 국가들이 대부분 그 나라의 상징 동물을 사용하고 있고, 여론조사에서 대부분의 국민이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로 호랑이를 꼽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예부터 한국축구가 '아시아의 호랑이' 로 불려왔으며 강인한 이미지의 호랑이가 21세기에 웅비하는 한국 축구를 잘 표현한다고 덧붙였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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