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모세포종 소변검사 우편으로 쉽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5면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올해 어린이날을 기해 서울 소재 소아과 병.의원과 협력, 어린이 신경모세포종에 대한 선별검사 사업을 전개한다.

서울대 의대 해부병리과 김종재 교수는 "신경모세포종은 암세포가 만들어내는 신경대사물질이 소변에 섞여나오기 때문에 간단한 소변검사로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고 설명했다. 검사시기는 첫돌 전후와 생후 18개월 전후 두번이 좋다.

신경모세포종은 대부분 5세 이전 발병하는데 조기 발견.치료시 완치율이 80~90%지만 뼈와 골수 등에 전이된 후엔 치료해도 사망률이 80%나 된다.

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대병원이나 시내 소아과 병.의원에서 검사세트를 구입해 자녀의 소변을 묻힌 후 서울대병원에 우송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1개월 이내에 전화.우편.전자우편으로 통보한다.

문의 02-760-1717,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