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성철스님 추모행사 연말까지 겁외사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성철(性徹)스님의 생가 및 겁외사(劫外寺) 창건 원년을 기념하는 추모행사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테마별로 열린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 성철스님 생가와 겁외사에서 5월 한 달간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성철스님 생전 모습을 담은 30여 점의 사진전이 열린다.

사진전에는 성철스님이 50∼60대 때 합천 해인사 백련암 앞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놀던 모습과 지팡이(주장자)를 짚고 걸어가는 사진 등이 선보인다.

6월에는 성철스님의 생애와 수행정신,불교 철학 등을 담은 서적이 전시된다.

올 하반기에는 성철스님의 법어문집을 비롯해 생전에 즐겨 그렸던 수묵화와 평소 아꼈던 유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성철스님의 생가 복원과 함께 창건된 겁외사는 스님의 끝없는 수행정신과 무소유의 삶을 기리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김상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