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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미티지 부장관등 7일께 방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미 국무부의 리처드 아미티지(사진) 부장관과 제임스 켈리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가 한.미간 대북정책 협의를 위해 이르면 오는 7일께 방한(訪韓)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두 사람의 방한은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이달 초 방한계획이 무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방한하는 국무부 라인 최고위급 인사다.

그는 "이들은 그동안 한.미간의 의견 교환을 통해 만들어진 미국의 대북정책 시안을 갖고 올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 "양측은 이를 토대로 마무리 협의를 벌이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양측은 포괄적 상호주의 등 대북교류의 원칙 문제를 비롯해 ▶대북 전력 지원▶재래식 무기 감축 등과 같은 현안도 논의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안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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