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 English] I need to…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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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미국엔 병역의무가 없다.물론 전쟁에 대비해 만 18세가 되면 징병카드(draft card)를 작성해 비상시에는 징병할 수 있는 법이 있다.

하지만 평시 군복무는 희망자만 지원하는 모병제 방식이다.미국 청년들 중에는 정규군에 입대하지 않고 한국의 예비군 같은 역할을 하는 리절브더 아미(reserved army)에 입대하는 경우가 많다.

특정 기간 훈련이 끝나면 자기 생활로 돌아가며,이후엔 한두 달에 한번씩 인근 지역 훈련소에서 재교육을 받는다.적지않은 수당을 주기에 짭짤한 부수입이 되며,학생들에겐 장학금 혜택을 많이 주기에 지원한다.

이러한 예비군제의 모태는 독립전쟁 당시의 국민군(militia)제도다.당시 대다수 군인들은 정규군(Continental Army)이 아니라 주(state)단위로 소집된 국민군이었다.군복무를 빨리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 농사를 지어야하는 농민들을 위한 제도다.

A:We're having a barbecue this Saturday.Care to join us?(이번 토요일에 야외 파티 하는데,올래?)

B:Sounds great,but I can't.I need to report for duty this weekend.(좋긴 한데 난 안돼.이번 주말에 훈련이 있어.)

A:Are you still in the reserves?(아직도 예비군이야?)

B:Of course,this is my third year.(당연하지,3년째야.)

A:I don't understand why you want to give up your weekends.(왜 즐거운 주말을 전부 포기하는지 이해가 안돼.)

B:Hey,that's how I paid for this brand new car.(이봐,그 덕분에 이런 새 차를 살 수 있는 거야.)

'barbecue'는 한국에서 고기를 숯불에 구워 먹는 것을 말하지만 미국에서는 '야외 파티''야유회'란 의미다.'join us'는 '같이 하자'는 뜻이고,앞에 'care to'를 붙이면 '함께 하지 않겠어?'라는 권유·초대의 말이 된다.

'report for duty'란 '출근하다'라는 숙어인데 위처럼 '훈련을 가다'라는 뜻으로도 많이 사용 된다.'포기하다'라는 뜻의 'surrender'는 '적군에게 굴복한다'는 뜻이고,일상생활에서 '포기하다'라고 할 때는 'give up'이라고 한다.

'new car'(새 차)에 'brand'를 붙이면 '방금 나온 새 차'가 된다.

문의 :

조영재 : <뉴욕교육센터 원장 · jls 어학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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