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령 회장단 14일 친목 골프모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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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전국경제인연합회(http://www.fki.or.kr)가 14일 안양베네스트GC에서 개최하는 친목 골프모임 및 회장단 회의에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엔 전경련 회장단 23명 가운데 김각중 회장을 비롯, 손길승 SK.박용오 두산.유상부 포항제철.롯데 신동빈(부회장).현재현 동양.이준용 대림.김석준 쌍용.신명수 신동방 회장 등 19명이 참석한다. 그러나 상중(喪中)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구본무 LG회장.조양호 대한항공 회장.김승연 한화 회장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친선골프는 빠지고 만찬모임에만 참석할 계획이다. 전경련측은 "이날 모임은 공식적인 회의 대신 자연스럽게 현재의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기업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의 초청형식인 이날 모임은 삼성그룹에서 골프 및 만찬비용을 부담하고, 고급 골프웨어인 '아스트라' 를 참가한 총수들에게 선물로 줄 예정이다.

김시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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