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로 꽉 찬 3개 박물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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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공원=일본 최초의 공원이다. 드넓은 부지 세개의 박물관 (도쿄 국립박물관·국립과학박물관·국립서양미술관)과 콘서트 홀·동조궁 신사·고조 신사·우에노 동물원등 하루종일 보아도 시간이 부족하다. 우에노공원은 에도시대의 장군인 도쿠가와 이에미쓰가 에도성 북동쪽 방위을 위해 동예산 관영사를 지었다. 이후 관영사는 내전에 의해 소실되고 일대는 들판화되었다. 1870년에 의학교와 병원 예정지로서 우에노의 산을 시찰한 네델란드 의사 보드 윈이 공원으로서 남기도록 일본 정부에 건의해 1873년에 일본 최초의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우에노 공원은 벚꽃놀이 이외에 다양한 시설이 있다. 특히 국립 서양 미술관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들이 상시 전시중이어서 언제든지 즐길수 있다. 국립 과학 박물관에는 360도 전체가 스크린으로 입체 영화도 상영되고 있다. 3D안경이 없어도 누구나 입체감을 즐길 수 있다.

◆요코하마=일본 최초의 개항 도시인 요코하마는 ‘일본최초’ 물품이 많다. 외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음식에서부터 문화에 이르기까지 한마디로 ‘원조 도시’다. 일본 근대 문화의 발상지로 ‘하맛고’라고 불리우는 요코하마 사람들은 삶을 즐기면서 어떤 것이든 잘 받아들이는 개방적정신을 가지고 있다. 요코하마는 역사의 부침속에 성장해왔다. 일본 경제가 고도 성장기에 들어서면서 요코하마의 도시 개발과 인구 증가도 급격히 가속화되었다. 1989년은 요코하마의 시정부출범 100주년에 이르러 요코하마 엑스포(YES’89)를 개최했다. 작년이 개항 150주년이자 시정부 출범 120주년이었다. 주변 볼거리로는 ▶요코하마역 서쪽출구: 백화점·호텔·음식점과 유명 의류 매장이 밀집되어 있어 원스톱 쇼핑에 좋다. ▶미나토미라이 21: 요코하마의 인기 관광 명소인 아카렌가소코(빨간 벽돌 창고)가 있다. 다양한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주야 위락시설도 갖춰있다. 걸어서 이동 가능한 점도 인기의 비결. ▶야마시타 공원·칸나이: 요코하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의 하나로 항구 도시의 독특한 분위기와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요코하마의 상징인 고풍스러운 서양식 건축물과 오랜 전통의 레스토랑, 유서 깊은 호텔도 이 곳의 특색.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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