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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월드컵축구장 아시아 최대 관람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관람석 수가 6만4천6백77석으로 최종 확정됐다. 축구전용 경기장으로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서울시는 국제축구연맹과의 협의를 통해 관람 좌석을 당초 계획보다 7백47석 늘리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일반 관람석이 6만7백61석(94%), 언론 보도석 2천1백석(3.2%), 단체 관람객을 위한 회원석 9백84석(1.5%), VIP 관람석 8백32석(1.3%)이다. 당초 계획에 비춰 언론 보도석과 회원석은 다소 준 반면 일반 관람석과 VIP 관람석은 늘어났다.

한편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관람석 설치를 시작해 현재 전체 관람석의 11.3%인 7천3백60석의 설치를 완료했으며 8월말까지 관람석을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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