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관람석 수가 6만4천6백77석으로 최종 확정됐다. 축구전용 경기장으로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서울시는 국제축구연맹과의 협의를 통해 관람 좌석을 당초 계획보다 7백47석 늘리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일반 관람석이 6만7백61석(94%), 언론 보도석 2천1백석(3.2%), 단체 관람객을 위한 회원석 9백84석(1.5%), VIP 관람석 8백32석(1.3%)이다. 당초 계획에 비춰 언론 보도석과 회원석은 다소 준 반면 일반 관람석과 VIP 관람석은 늘어났다.
한편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관람석 설치를 시작해 현재 전체 관람석의 11.3%인 7천3백60석의 설치를 완료했으며 8월말까지 관람석을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김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