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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3월 11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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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양식 어류 지난해 9816억원어치 생산 … 28.7% 증가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양식으로 생산된 어류가 9816억원어치로 전년보다 2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넙치(광어)·참돔·농어 등 주요 양식 어류의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값도 상승하면서 생산액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넙치는 2008년에 생산과잉이 빚어졌지만 지난해엔 수출이 늘고, 중국산 활어 수입이 줄면서 가격도 올랐다. 넙치 외에도 숭어·우럭·참돔 등은 값이 크게 올랐지만 농어·감성돔은 소폭 떨어졌다. 양식 생산량은 총 10만9477t으로 전년보다 10.7% 증가했다. 생산액과 생산량 모두 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고치다.

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 광학필름 설비 증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0일 경북 김천 공장에 증설한 광학용 필름 생산설비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새 라인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0.25~0.3㎜ 두께의 폴리에스테르 필름으로 LCD·터치스크린·PDP·태양전지용 백시트 등으로 사용된다. 이번 증설로 광학용 필름 전체 생산 규모는 연간 1만5000t에서 3만t으로 늘어나게 된다.

미샤, 봄 메이크업 ‘플로랄 브리즈’ 출시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브랜드 미샤는 도시 여성의 세련미를 강조한 봄 메이크업을 출시했다. 분홍과 노란색 섀도에 분홍색 립스틱을 담은 ‘플로랄 브리즈’와 오렌지와 황갈색 섀도에 산호색 립스틱을 담은 스모키 세트 ‘시크 브리즈’ 등 두 가지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미샤는 뷰티숍인 라뷰티코아의 조해영 실장과 함께 작업해 이번 봄 메이크업을 내놓았다.

삼천리·GS퓨얼셀, 연료전지 제휴

삼천리와 GS퓨얼셀은 10일 서울 여의도 삼천리 본사에서 ‘가정용 연료전지 시범 보급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그린홈 100만 호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까지 가정용 연료전지 2000여 대를 보급하는 것이다. 삼천리는 가정용 연료전지의 판매 및 설치를, GS퓨얼셀은 제품생산과 유지보수·기술지원 등을 맡게 된다.

쌍용차 신차 개발 1000억 지원 탄원서

쌍용자동차 노·사·민·정 협의체는 10일 신차 개발에 필요한 1000억원의 긴급자금 지원을 청원하는 탄원서를 청와대·국회·지식경제부·산업은행 등에 전달했다. 탄원서에는 쌍용차 노동조합·평택시·판매대리점협회 관계자와 시민 등 8만여 명이 서명했다.

태광그룹 ‘추사에서 박수근까지’ 전시회

태광그룹은 한국 근현대 대표작가 70여 명의 걸작 150여 점을 연대별로 볼 수 있는 ‘한국미술, 근대에서 길 찾기 전-추사에서 박수근까지’가 15일부터 서울 흥국생명 본사 내 ‘일주&선화갤러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5월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는 추사 김정희, 석파 이하응, 우봉 조희룡 등 조선 후기 대표 화가부터 의재 허백련, 이당 김은호, 심산 노수현, 이인성, 김환기 등의 근현대 주요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팅크웨어, 빌트인 가능한 3D 내비 출시

내비게이션업체 팅크웨어는 차량 내 빌트인이 가능한 매립용 3D(입체) 내비게이션 신제품 ‘아이나비 R1’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차량정보시스템을 채택한 차량의 경우 에어컨, CD·라디오, 배터리 전압 등 각종 정보를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보여준다. 8GB(기가바이트) 모델 본체 가격은 49만9000원. 매립용 마감재와 GPS·DMB 안테나 등 액세서리는 별도 판매한다.

LG CNS, 상반기 신입 100명 추가 선발

종합 IT서비스기업인 LG CNS는 상반기 1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추가로 선발한다. LG CNS의 신입사원은 이미 1월에 입사, IT기본교육을 이수하고 프로젝트 현장에 배치됐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이번에 선발하는 100여 명을 포함해 총 300여 명으로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접수 마감일은 29일.

금융

동부증권 “자기자본 5000억 넘어서”

동부증권 김호중 사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3년 전 2000억원에도 못 미쳤던 자기자본이 지난해 말 5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 기반을 다졌다”며 “이런 성장세를 이어가 중대형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카타르은행과 MOU

우리투자증권은 9일 카타르 현지에서 카타르이슬람은행과 투자업무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중동자금 유치 등에 두 회사가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카타르이슬람은행은 세계 4위의 이슬람 금융 전문 은행으로 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투자청이 최대주주다.

금감원, 저축은행 PF 대출 사업장 조사

금융감독원이 이달 안에 저축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금감원은 10일 전수조사 대상인 저축은행 PF 대출 사업장은 600~700개로 ‘악화 우려’로 분류되는 사업장은 자산관리공사가 대출 채권을 매입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행정 신뢰도 작년보다 1.4점 상승

지난해 국세청의 국세행정에 대한 납세자의 종합 신뢰도는 100점 만점에 73.2점으로 전년도보다 1.4점 올랐다. 국세청은 지난해 국세행정을 경험한 납세자 609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6일~12월 4일 벌인 설문조사 결과 종합 신뢰도가 이렇게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는 한국갤럽 등 2개 리서치 전문기관이 했다. 이 점수는 신뢰도 평가수준 진단표상 ‘긍정적 신뢰’에 해당하는 것이다.

신한생명, 금융전문가 연수원 준공

신한생명은 10일 금융전문가 육성과 영업조직 전문화를 위해 천안에 연수원을 마련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2008년 3월 착공 이후 2년간 공사를 했다. 연수원에서는 한꺼번에 800명이 교육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이날 진행된 준공식에는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 신상훈 사장, 신한생명 서진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은행권 수신 1년 만에 최대폭 증가

지난달 은행권 수신이 정기예금 판매 호조로 1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수신은 지난달 말 현재 1040조2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6조9000억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지난해 2월(23조1000억원) 이후 최고치다.

정책

‘중기 히트 제품 500’ 지원기업 모집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참신하고 시장성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는 ‘중기 제품 히트 500’ 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11일부터 지원 기업을 모집한다. 희망 업체는 중기 포털사이트 ‘중소기업지식나눔터’(www.digitalsme.com), 중진공 마케팅사업처 등에 신청하면 된다.

고용 늘린 중기 공제기금 대출 인하

중소기업중앙회는 고용을 늘린 중소기업에 대해 공제기금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올해 근로자를 1인 이상 추가 고용한 중소기업은 17일 이후 중소기업공제기금에서 신규 대출을 받을 경우 1년간 0.5%포인트의 금리를 깎아준다.

윤증현 장관 “기업 애로 실사단 운영”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정부는 그동안 네 차례 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들을 바꿔왔으나 현장에서는 잘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개별기업 애로사항을 늘 파악하기 위한 민관 합동 현장 실사단을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4월 말까지 한·EU FTA 정식서명 추진

외교통상부는 10일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정식 서명을 4월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는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 한국과 EU의 FTA 수석대표와 통상장관 간에 회담이 열린다”며 “4월 말까지 정식 서명을 추진하는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위기 이전 수준

지난달 전국 항만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국토해양부는 10일 지난달 전국 항만에서 처리된 컨테이너는 135만9000TEU로, 글로벌 경기 침체 전인 2008년 2월 133만4000TEU보다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월(146만5000TEU) 보다는 7.5% 줄어들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가 한창이던 지난해 2월(108만TEU)보다는 25.8% 증가했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 출범

지식경제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KT 여의도빌딩에서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올해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맞춰 세계적 기업의 최고경영자 100여 명이 참석하는 행사 준비를 위한 조직이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과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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