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정책 50~60년전 후퇴", 부시 강력비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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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조지 W 부시 대통령 정책에 대한 힐러리 클린턴 연방 상원의원의 공세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남편인 클린턴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단행한 사면조치에 쏠린 여론의 관심을 돌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뉴욕 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힐러리는 24일 뉴욕주 코닝에서 열린 민주당 연례 지방당원대회에서 "부시 대통령이 시계를 50~60년 전 루스벨트 행정부 때로 돌리려 하고 있다" 며 강한 어조로 부시 행정부를 비판했다. 힐러리가 문제 삼고 있는 부시 대통령의 정책은 노동 관련 법안 승인 등을 포함, 감세안.환경.교육 등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뉴욕=신중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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