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대구 찾는 '이소라 콘서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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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늦은 토요일 밤,TV를 켜면 항상 이소라를 만난다.KBS에서 1996년부터 지금까지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진행중이다.

TV에서만 바라보던 이소라가 봄의 향기가 느껴지는 4월 1일 ‘꽃’(4집앨범)을 들고 대구팬들을 찾는다.

이소라가 대구를 찾는 것은 97년 전국 투어콘서트 이후 2년반 만이다.이소라의 이번 공연은 ‘모든 이들에게 사랑합니다라고 말하고 싶어요’라는 콘서트의 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 봄의 화사함과 따사로움을 담은 사랑이 가득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콘서트는 재즈와 샹송풍의 신곡들과 그의 노래 ‘청혼’ 등을 엮어 제작된 뮤지컬 형태로 연출된다.

이번 콘서트는 신곡 이외에도 ‘난 행복해’‘기억해줘’‘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처음 느낌 그대로’ 등 그녀의 히트곡들이 모두 불려진다.그녀만의 독특한 카리스마를 만끽해보는 것도 이번 콘서트의 즐거움 중 하나일 것이다.

경북대 대강당 오후 3시,6시 2회 공연.053-784-8555.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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