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장학금 못받아 본 3천명에 장학금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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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주대는 14일 재학 중 한번도 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IMF 장학금' 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주대는 이달 말 2천명, 9월 말 1천명 등 모두 3천명을 선발해 1인당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IMF 장학금은 올해 초 등록금 동결을 놓고 대학과 총학생회측이 2개월 이상 줄다리기를 하다 등록금 인상률을 4.98%로 책정하는 대신 대학측이 장학기금으로 9억원을 별도 출연하기로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전주대 관계자는 "각종 명목의 장학금을 지급받고 있는 재학생과 편입생, 신입생 등은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그동안 한번도 장학금을 받지 못했던 학생들의 42% 정도가 혜택을 입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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