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오폭 통제 잘못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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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워싱턴 AP.AFP=연합] 미국 해군 전투기가 쿠웨이트 서북부 우다이리 폭격 훈련장에서 다국적군에 폭탄을 잘못 떨어뜨려 6명의 군인을 숨지게 한 것은 항공통제관의 지시 잘못 때문이었다고 미 국방부가 13일 밝혔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훈련장에 있던 항공통제관이 전투기 조종사에게 "목표 확인, 폭격" 이라고 지시했으나 곧바로 잘못을 깨닫고 "중지" 를 외쳤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세발의 폭탄이 투하돼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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