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축구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유니폼을 잡아 당기는 행위가 엄격히 규제된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협회위원회(IFAB)는 14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백 태클을 금지한 이후 선수들이 상대의 유니폼을 잡는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 며 "경고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것" 이라고 밝혔다.
FIFA와 IFAB는 또 연장전에서 선취골을 넣는 팀이 승리하는 '골든골' 제를 공식 규정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이밖에 감독에게만 주어졌던 경기 중 작전지시 권한을 코치도 갖게 되며 골을 넣은 선수가 유니폼을 벗어던지는 행위는 경기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 허용된다. 이 규정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취리히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