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회장, 28일 IOC위원장 입후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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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이 차기 IOC 위원장 선거에 뛰어들 것이 확실하다고 AFP통신이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은 이날 파리발 기사에서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올해 70세인 김회장이 오는 28일 몬테카를로에서 입후보 의사를 공식 발표할 것이 99.9% 확실하다" 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자크 로게(벨기에)와 리처드 파운드(캐나다)위원은 차기 위원장을 향해 지금껏 가장 앞서 뛰는 인사들로 알려져 있지만 김회장이 가세한다면 올림픽 역사상 가장 치열한 위원장 선거전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AFP통신은 또 "IOC의 상당수 인사들은 김회장이 IOC 내에서 여전히 건재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고 전했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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