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자단 내한, 영화 'JSA' 열띤 취재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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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5월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인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 를 취재하기 위해 요미우리.마이니치를 비롯한 일본의 9개 신문사와 아사히 TV 등에서 16명의 취재진이 11일 한국을 찾았다.

방문 첫날 남양주 양수리종합촬영소의 판문점 세트에서 박찬욱 감독.송강호.이병헌과 인터뷰를 한 취재진은 12일 판문점 현장을 찾아 취재 강도를 높였고 오후 10시에는 이영애를 만났다.

2백만달러에 이 영화를 수입한 일본의 시네콰논과 어뮤즈픽처스는 '공동경비구역 JSA' 의 흥행을 위해 42억원의 홍보비를 책정하고 개봉관을 3백6개로 잡아놓고 있다. 이 수치 역시 일본에 진출한 한국 영화 사상 최고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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